AI로 만든 것이 아니라
AI와 함께 탐구한 과정
미드저니(Midjourney)와 Higgsfield(Kling · Cinema Studio)를 사용해 진행한 세 가지 실험입니다.
단순히 이미지와 영상을 생성한 기록이 아닙니다. 도구의 한계를 만나고, 파라미터를 조정하고,
의도치 않은 결과에서 새로운 방향을 발견하는 — 과정 자체가 이 포트폴리오의 내용입니다.
상상의 세계관을
구체화하는 실험
"멋진 이미지를 뽑아내는 것"이 목표가 아니었습니다. AI가 어떤 방식으로 세계관을 해석하는지,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사이버펑크 안드로이드 → 생물발광 고래 → 늑대와 열기구로 이어지는 탐구는, 매 시도마다 파라미터를 바꾸고 결과를 해석하며 다음 질문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stylize, --weird, --chaos 등 파라미터를 하나씩 테스트하며 각 값의 의미를 체감으로 이해했다.
이미지에
움직임을 부여하다
미드저니로 완성한 이미지들을 Higgsfield(Kling 3.0 모델)로 영상화했습니다. 이미지 생성 프롬프트와 영상 변환 프롬프트는 전혀 다른 언어 체계입니다. 이미지에선 "무엇이 있는가"를 묘사하지만, 영상에선 "무엇이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명시해야 합니다. ver.1과 ver.2의 차이는 그 언어 체계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서울 지하철 백룸 —
리미널 스페이스 실험
NanoBanana로 시작해 미드저니로 전환한 이유도 있었고, Cinema Studio라는 새로운 도구를 탐색하는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실제 서울 지하철 사진을 레퍼런스로 투입해 현실과 허구 사이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텍스트 왜곡("발빠짐 주의")이 의도치 않게 발생했지만, 그것이 오히려 리미널 스페이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실제 지하철 사진 5장 중, 초록 테두리: 최종 선택 — 실제 인물이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도 불안감을 주는 공간